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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짜정보

샴쌍둥이 결혼, 연애, 사망 이야기

by 여행망고 2024. 5.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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샴쌍둥이 결혼, 연애

사망이야기

 

 

샴쌍둥이는 그 자체로 특별한 존재

캐나다 '타티아나-크리스타'자매 / CBC

 
두 개의 몸과 신체 일부를 공유하는 하나인 그들은 이중성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특별한 존재입니다. 그런데 두 쌍둥이가 성장하여 사랑하고 결혼한다면 어떨까요? 이것은 단순히 이중의 사랑 이상의 의미를 지니게 됩니다. 이제 우리는 샴쌍둥이 및 샴쌍둥이 연애와 결혼, 그리고 사망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드리겠습니다.
 

 

샴쌍둥이의 끈끈한 유대감

미국 '애비 헨셀-브리타니 헨셀'자매

 
샴쌍둥이는 어릴 적부터 함께 자라왔고, 그들의 유대는 보통의 형제자매보다 더욱 깊고 강합니다. 서로를 잘 이해하고 믿음직한 동반자로서 자라난 그들은 서로에게 심리적 유대감을 형성하여 의지를 많이 하게 됩니다. 그렇기에 대부분의 이미 성인 가까이 성장한 샴쌍둥이들은 한 명의 목숨이 위험해지는 ‘분리수술’을 거부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한 명이 죽거나 위험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샴쌍둥이 연애

'카르멘 안드라데-루피타 안드라데'자매 / 안드라데 인스타그램

 
샴쌍둥이들은 데이트를 할 때 항상 나머지 쌍둥이를 데려갈 수밖에 없으며, 데이트를 옆에서 지켜보며 옆에서 책을 읽거나 하는 개인 취미생활을 따로 할 수밖에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개인 사생활이나 개인의 시간을 침해받을 수 있다는 단점이 있으나 그들은 서로에게 이미 당연한 존재로 이 부분을 그렇게 큰 문제로 인식하지 않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더욱이 몸이 붙어있기에 평소에 사생활을 존중해 주려고 노력한다고 합니다.
 

 

샴쌍둥이 결혼

왼쪽부터 미국 '애비 헨셀-브리타니 헨셀'자매, 인도 '간가-자무나'자매 / Barcroft India

 
세계 각지에서 샴쌍둥이가 결혼하는 사례는 드물지만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사례 중 하나는 미국의 여자 샴쌍둥이 '애비 헨셀', '브리타니 헨셀' 입니다. 쌍둥이 중 한 명인 '애비 헨셀'이 남자 간호사인 '조쉬 볼링'과 결혼하였습니다. 이처럼 쌍둥이가 각각 개개인으로 결혼 생활을 하는 경우도 있고, 쌍둥이 전체가 한 명의 상대와 같이 결혼 생활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예시로 인도의 샴쌍둥이 '간가', '자무나'입니다. 이들은 서커스단에서 일하면서 만난 '자시무딘 아흐메드'라는 남자와 같이 동거하며 셋이 함께 결혼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샴쌍둥이 사망

- 세계 최고령 샴쌍둥이 사망 (2024)

미국 '조지 샤펠-로리 샤펠'남매

 
샴쌍둥이 중에 한 명이 죽게 된다면 그 쌍둥이가 같이 사용하던 장기, 뇌 등이 썩게 되기 때문에 나머지 한 명도 얼마 지나지 않아 죽게 된다고 합니다. 1961년 펜실베이니아에서 여자 샴쌍둥이로 태어난 '조지 샤펠'과 '로리 샤펠'은 몸은 두 개이며, 두개골이 붙어 있어 뇌, 혈관을 30% 정도 공유하였는데요. 2007년 조지가 트랜스젠더라는 사실을 공개하면서 세계 최초 서로 다른 성 정체성을 가진 샴쌍둥이가 되었습니다. 2024년 4월 7일 62세의 나이로 병원에서 생을 같이 마감하며 세계 최고령 샴쌍둥이로 기록되었습니다.
 

 

한국 샴쌍둥이

한국 '민사랑-민지혜' 쌍둥이 / 뉴스타운, 연합뉴스

 
위 아기들은 한국에서 샴쌍둥이로 태어났던 민사랑, 민지혜 자매입니다. 이 둘은 샴쌍둥이로 태어났지만 아기 때 싱가포르에 건너가 분리 수술에 성공하였다고 합니다. 사랑양과 지혜 양이 각자의 삶 안에서 행복하게 살고 있길 기원합니다.
 

 
샴쌍둥이의 삶은 세계 각지에서 다양한 형태로 나타납니다. 이들은 자신들의 독특한 유대감과 서로를 보완하는 관계를 통해 특별한 생활을 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례들은 샴쌍둥이의 특별함을 보여줍니다.
이상으로 샴쌍둥이에 대한 이야기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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